[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첫 분양해 퍼스트 프리미엄을 누릴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도시, 택지지구에 첫 번째로 분양하는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향후 시세를 리딩하기도 한다. 잇따르는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며 후속 단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자랑한다.

이처럼 첫 번째 분양 단지는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작년 12월 마천뉴타운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평균 1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어 단지는 전 가구 모두 주인을 찾았다.

시세 상승도 눈에 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경기도 다산신도시에 최초 분양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전용 84㎡가 현재 5억30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 대비 1억 7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3월 분양한 고덕국제신도시 첫 단지 ‘고덕 파라곤’의 경우도 마찬가지. 단지의 전용면적 84㎡가 7월 4억448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56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SK건설은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총 2378가구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할 예정이다.

▲ 루원시티 SK리더스 뷰 투시도

단지가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다채로운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도 인접해있어 이를 통해 서울 영등포, 여의도는 물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석남역)이 2020년 개통예정이며,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2017년말)해 2021년 착공 예정이다. 또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사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통합청사(제2청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분산된 공공기간을 집적화하고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현 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가 인접하며 루원시티 내 봉수초등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한다. 더불어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정지구 상업시설이 인접해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루원시티에 처음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또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중앙광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각 출입구에는 지하주차장이 연결돼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의 사전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2-2 청라마루힐프라자 506호에 위치하며 상담을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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