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정부가 고가·다주택자 세부담 확대를 핵심 골자로 한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집값을 안정화하고 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는 무주택자의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고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분양권·입주권을 처음 공급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날 또는 해당 분양권 등을 매수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부터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기존에는 청약에 당첨돼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부터 유주택자로 분류됐다. 다만 미분양 분양권을 최초 계약한 경우는 예외로 했으나, 미분양 분양권이라 하더라도 최초 계약자에게 매수한 경우는 유주택자가 된다. 이는 주택공급규칙 시행일 이후 분양권을 계약하거나 취득한 경우부터 적용된다.

이처럼 청약 문턱이 높아지자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분양 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혜림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77번지 일대에 분양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주택공급규칙 개정 전 공고 승인돼 계약하더라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청약 부담을 덜었다. 현재 단지는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으며 1차 계약금은 5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투시도, 자료제공=혜림건설

계약 상담을 위해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김모씨(42세)는 “새 집을 찾고 있었는데 청약 기준이 더 까다로워져서 고민이 많았다”며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청약 부담이 적고 모델하우스에 방문해보니 교통도 편리하고 아이들 학교 걱정도 없을 것 같아 계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이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024년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경춘선 노선과 연계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까지 50분대, 속초까지는 1시간 15분대면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프라도 다양해 편리한 주거환경이 마련돼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반경 1km 내에는 관공서, 병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춘천시 민영아파트 최초로 지역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경제적이며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세대 내 조명, 난방, 가스, 도어락 등 각종 제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방문자 확인, 부재시 방범과 화상녹화 등도 가능하다.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돼 외출 시 세대 내 거실등 및 난방을 제어할 수 있으며 최첨단 무인 경비·무인택배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결로방지 단열특화와 이중창 로이 복층 유리적용으로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한 점도 돋보인다. 친환경 가구, 친환경 마감재, 전열 교환형 환기시스템 등 친환경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외에도 넓은 동간거리와 마을언덕 놀이터, 휴게소 등으로 주거의 쾌적성을 높였으며 단지 내 상가도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간단한 생활편의를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차공간도 최대 가로 2.5m, 세로 5.1m 폭으로 넓어 더욱 편리하다.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전용면적 59㎡, 73㎡, 84㎡, 지하 3층~지상 34층, 5개동, 총 567세대 규모로 이 중 388세대는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춘천에서 60㎡이하 공급이 292세대(일반공급)밖에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9월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