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207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마감했다. 지수는 16.19포인트(0.77%) 내린 2079.81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52.67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이로써 지난 2일 71.54포인트(3.53%) 오르면서 단숨에 2090선을 회복한 지수는 상승 하루만에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48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7%), 전기가스(1.24%), 통신(1.14%)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60%), 의료정밀(-2.26%), 건설(-2.13%), 섬유·의복(-2.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9%) 오른 691.9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56%) 내린 686.76으로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100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18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신라젠(1.18%), CJ ENM(0.18%), 에이치엘비(1.96%), 바이로메드(3.08%), 스튜디오드래곤(2.17%), 코오롱티슈진(5.4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