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한국지엠(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26일 한국GM에 대한 4045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집행한다.

이로써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합의한 한국GM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산은이 약속한 지원방안은 모두 이행된다.

산은은 시설자금 4045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한 한국GM 우선주 1190만6881주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주금 4045억원을 이날 납입한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찬성했다고 밝히면서 "26일 예정대로 잔여 자본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은의 출자에 맞춰 GM은 한국GM에서 받아야 할 대출금 27억달러를 줄자전환을 하고 신규자금 3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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