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한 달 전(3.13%)보다 1.22%포인트 오른 4.35%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국내 증시도 상승함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7.32%로 가장 높고 '고위험'(5.48%), '초저위험'(3.41%), '저위험'(3.18%), '중위험'(3.18%)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평균 5.25%로 은행(2.35%)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93%로 제일 높았고 메리츠종금증권(8.55%), DB금융투자(8.14%), KB증권(6.47%), 키움증권(6.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누적수익률 20.07%로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19.44%),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18.71%),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QV 공격P'(17.31%) 등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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