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KB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한 6518억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이같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6.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콘텐츠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지만 비용 측면에서 마케팅비 증가가 영업이익 부진의 주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과 모멘텀 모두 기대되는 한 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7.0% 증가한 1천63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광고 중심 광고매출 증가, 신규서비스 실적 개선,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비용통제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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