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2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엿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54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264억원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60%), LG화학(-1.08%), POSCO(-0.37%) 등이 내렸고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셀트리온(1.01%), 삼성물산(1.3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전기·전자(-1.43%), 의료정밀(-1.03%), 증권(-0.78%), 섬유·의복(-0.77%), 제조(-0.59%) 등이 약세였다. 의약품(1.09%), 보험(1.01%), 종이·목재(0.71%), 통신(0.37%)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종료했다. 지수는 2.38p(0.34%) 오른 698.00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748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93%), 파라다이스(-1.67%), SK머티리얼즈(-2.95%)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신라젠(0.43%), CJ ENM(0.19%), 에이치엘비(3.87%)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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