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연구개발(R&D) 신설법인으로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이 기존 단체협약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사측과의 교섭을 추진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사측에 '교섭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교섭 전 완료해야 하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이달 19일부터 교섭을 시작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섭요구안을 마련하고 대표를 선출한 뒤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등을 밟아왔다. 노조는 지난달 2일 공식출범한 연구개발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로 소속을 옮긴 근로자들에게 기존 단체협약 내용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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