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와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11일 편의점 최저수익보장제 확대 등 경영난을 겪는 영세 편의점주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최저수익보장제 확대 ▲ 무분별한 출점 제한 ▲ 폐점 위약금 철폐 및 희망폐업 ▲ 24시간 영업 강제 폐지 등을 비롯한 상생책 마련을 요구했다.

회견에는 민생연석회의 남인순 최고위원과 편의점소분과장인 우원식 의원, 중소기업·중소상인분과장인 이학영 의원,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등이 자리했으며, CU가맹점주협의회 등 편의점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단체교섭권 보장 등 가맹점주들의 교섭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원은 "편의점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은 과도한 출점으로, 개별 가맹점의 적자 여부와 관계없이 가맹점이 늘어나면 본사는 이득"이라며 "최저수익보장제, 희망폐업 등 도입과 편의점 본사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