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 대학생 창의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아동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14일 울산 동구 현대호텔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울산)' 6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 울산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학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강원, 부산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처음 울산이 포함됐다.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6250만원을 출연해 경쟁률 13대 1을 뚫고 선발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학생 교사 25명에게 장학금 250만원씩을 지원한다.

교육봉사단은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 꿈마을지역아동센터 등 울산 5개 교육센터에서 소외계층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학과 교육, 진로·고민 상담, 멘토링 등을 한 주에 6시간씩 10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해외 탐방 기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서류전형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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