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 바르셀로나'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MWC19는 통신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반영해 '모바일'을 덜 강조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라는 옛 명칭을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삼아 모바일 산업과 세계의 미래를 강조했다.

전시장 규모는 9개 관과 스타트업 기술홍보관 등 총 10개 관에 야외포함 22만2000㎡ 면적에 달한다.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이 연결성, 인공지능(AI),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파괴적 혁신, 디지털 웰니스(wellness), 디지털 신뢰, 미래 등 8가지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타트업 전용 박람회인 '4YFN(4 Yeras From Now)'도 개최된다. 4YFN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2016년 14개에서 작년 44개, 올해 83개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 통신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華爲), 샤오미(小米), 노키아, 에릭슨, 레노보, 인텔, 퀄컴 등 세계적 IT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글과컴퓨터 등 222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MWC 참가를 위해 1000억여원을 투입하며. 참관단이 3000여명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중견기업인 에이스테크놀로지 외에 광학솔루션 개발업체 레티널, 두뇌 건강 측정 서비스 업체인 옴니씨앤에스,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LIKU)' 개발업체 토룩 등 중소기업 131개사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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