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일 지난달 초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과 관련해 복구지원비 1853억원을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 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 마련을 위해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이번 재난 극복을 위해 복구지원비 1853억원의 신속한 투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주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고 화재로 소진된 주택과 농업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철거와 임시 거주비 지원, 농기계 피해 지원 등 영농 재개에 힘을 싣겠다"며 "복구비 이외에 각 시군에 직접 지원하는 지원금을 추가 마련해 주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이 모아준 소중한 성금 전액은 피해주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이재민에 투명하게 배분되도록 배분 항목과 기준을 통일하고 지급 내역을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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