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국제유가가 뛰면서 원유 펀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실물 자산에 연동해 수익을 내는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 커머더티형 펀드의 지난 4월 29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원유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42.90%를 기록해 최고 성적을 냈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 1[WTI원유-파생](A)'과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도 수익률이 각각 41.51%, 35.32%에 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오일가스탐사기업지수를 추종하는 해외주식형 펀드인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도 연초 이후 17.89%의 고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커머더티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13%였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52%였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이미 30% 이상 오른 국제유가는 지난 4월 22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한 차례 더 급등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