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D램 가격이 오는 3분기에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당초 10%로 예상했던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을 최근 10∼15%로 조정했다. 이어 4분기 또한 하락 폭이 최대 10%에 이를 것으로 보고 기존 전망(2∼5%)을 수정했다. 

미국의 대중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서버 제품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D램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며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내년에는 D램 가격이 반등하면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