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다. 과거 본격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던 시기에는 단순 제조업 중심 업종이 많이 입주했지만, 2000년대 이후 첨단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법인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편의까지 도모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첨단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과거 중요하지 않게 여겼던 지식산업센터 내 부대시설도 꼼꼼히 따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게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등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지식산업센터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지식산업센터에도 특화설계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 구로에도 첨단 특화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돼 화제다. 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7길 148-25 일대(구로구 항동 산51-1)에 들어서는 ‘구로 SK V1 센터(center)’가 그 주인공. 이 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8317㎡, 연면적 약 5만4105㎡의 규모로 조성되며 시행과 시공 모두 SK건설이 맡아서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로 SK V1 center'에 SK건설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SV(Social Value)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구로 SK V1 center'에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설치 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구로 SK V1 center'에 입주하는 중소기업 근무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주사 근무자들의 일과 육아 양립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 ‘구로 SK V1 센터’ 투시도

지식산업센터에는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사들은 전기 및 냉난방 관련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유리 강화도어가 기본으로 시공되고, 전용공간에 데코타일을 시공하는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동시에 인테리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양한 휴게시설도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휴게테라스와 옥상정원, 중앙광장 등이 조성돼 입주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2면 개방 발코니(기준층, 일부호실)가 적용되고 에스컬레이터(A동 지상 1층~지상 2층)와 하역장, 화물엘리베이터, 남녀 샤워실 및 탈의실까지 조성된다. 지하 1층~ 지하 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의 일부 사무실은 섹션오피스형으로 구성된다. 섹션오피스형의 경우 실용성과 공간효율성이 뛰어나 최근 사무실트렌드로 각광받는 형태다. 특히 실별로 분양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투자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00% 업무용으로 지어져 오피스텔처럼 화장실이나 주방 등이 실마다 포함되지 않아 같은 면적대비 오피스텔보다 공간활용도가 훨씬 높다. 특히 ‘구로 SK V1 center’는 지역냉난방이 적용돼 실외기실이 따로 없어 실사용 면적이 타 지식산업센터보다 넓다.

‘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혜택으로 편리한 업무환경을 갖춘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센터 입주사에 대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혜택(2019년 12월 31일까지 취득 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중이며 홍보관은 서울(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센터 1층)과 부천(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48-1 양지프라자 1층) 두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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