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한국이 6월에도 세계 조선 수주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8척, 6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이 선박 6척, 총 34만CGT 규모를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체들이 두 달 연속 중국(24만CGT· 7척)을 앞선 것이다. 일본은 9만CGT·5척으로 3위다.

상반기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317만CGT·69척으로 세계 수주량의 31%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중국(432만CGT·176척)은 점유율 42%로 1위다. 이탈리아(111만CGT·14척)와 일본(110만CGT·62척)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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