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제약업종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 제약 업종 시총은 2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1000억원(12.3%) 줄었다. 제약 업종 소속 상장종목은 지난해 말 83개에서 올해 6월 말 86개로 3개 늘었지만 시총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제약 업종중에서도 시총 규모가 가장 큰 메디톡스의 상반기 시총이 7000억원, 셀트리온제약이 6000억원 감소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말 2조6000억원에서 5월 29일 '인보사' 사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50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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