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44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에는 약 3조원을 순매도했으나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조6600억원을 사들였고 미국(2730억원), 홍콩(2560억원), 호주(890억원), 중국(730억원), 아랍에미리트(710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반면 영국은 97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캐나다와 아일랜드도 각각 5600억원, 2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59조848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7%를 차지했다.

시총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0조47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9%에 달했고 영국 44조8190억원(8.0%), 룩셈부르크 35조6060억원(6.4%), 싱가포르 31조6780억원(5.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과 중국의 시총 보유액은 각각 12조9860억원(2.3%), 11조3740억원(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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