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GS리테일의 하반기 신규 출점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지금은 개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GS리테일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신 가맹 형태를 도입하면서 하반기 출점이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처럼 신규 출점이 증가하면서 기존 점포가 현재 매출 추세를 유지할 경우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상단이었던 4만원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사업부별 소싱(대외 구매) 통합 효과로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올해 3분기부터는 그동안 수익성이 떨어졌던 지하철 역사 임대사업이 종료되면서 기타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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