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KB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원가 부담 완화, 가격 인상 효과 확대로 가공식품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성장이 뚜렷해 수익성 개선 시 유의미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저수익 품목 조정과 마케팅 비용 절감에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구조적 원가 개선에 따른 바이오 부문 실적 안정성과 핵산, 트립토판 등 고수익 품목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3.8% 증가한 5조5133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900억원, 물류 부문 제외 시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44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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