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8조3000억원에 머물며 1년 전보다 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8조3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1조926억원)보다 24.9%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배당금이 1조8778억원으로 1년 새 14.1% 줄었고, 사모펀드 배당금은 6조4462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유형별로 채권형 펀드의 배당금은 1조5286억원으로 49.5% 증가했다.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배당금은 4조737억원으로 33.2% 늘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9139억원)와 주식형(4247억원) 펀드의 배당금이 각각 29.3%, 78.9% 감소했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재투자 금액은 2조8877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지급액의 3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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