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올해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 구간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유는 가격 상승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첫 분양 당시와 비교해 분양가 상승이 만만치 않아서다. 올해 분양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현지 반응이다. 이유는 3단계 개발이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상승률로 볼 때, 3단계 개발 시에는 현재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나올 확률이 높아서다.  

지난 2017년 고덕신도시 첫 분양(1단계 구간) 당시 분양가는 3.3㎡당 1069만원이었다. 물론 단계별로 분양을 했기 때문에 같은 1단계 구간 아파트라도 마지막에 나온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1264만원에 달했다. 3년이 지난 올해 2단계 구간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있었다. 이때 분양가는 평균 1302만원(3.3㎡당). 첫 분양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분양가 상승폭은 2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고덕신도시가 크게 3단계로 개발되는데, 3단계 구간 개발 당시분양가 상승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매년 상승폭이 7%대라고 가정한다면 3년 이후에는 3.3㎡당 1500만원 이상의 가격에서 나올 수 있어서다. 

2단계 개발 본격화와 함께 올해 고덕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 입주가 가장 빠른 고덕신도시 파라곤 1차의 경우 현재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304만원에 달한다. 실제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으로 4억874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 고덕 리슈빌 파크뷰 투시도

이미 2단계 개발 구간 첫 아파트는 분양이 된 상태다. 오는 26일 ‘고덕 리슈빌 파크뷰’가 분양에 나선다. 규모는 지하 1층 ~ 지상 20층, 11개동, 총 730세대며 100%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입지면에서는 고덕신도시 내에서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택 문화예술을 책임질 공연장(평화예술의 전당)과 평택박물관, 중앙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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