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 6월 정기예적금 확대 등으로 국내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통화량(M2)은 2799조248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6.7% 늘어난 수준이다. 

M2란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한다. 유동성이 낮은 장기 금융상품은 제외된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6.6%였던 지난 4월, 5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M2는 2798조7922억원을 기록, 한 달 전보다 0.7% 늘었다. 

계절조정계열 M2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에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9조3000억원 증가했고 수익증권은 3조4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1조9000억원, 요구불예금은 1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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