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 23일(2101.45) 이후 약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80.86으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19억원, 외국인이 44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5%), 은행(1.86%), 섬유·의복(1.54%), 금융(1.13%), 운송장비(0.97%), 유통(0.79%), 건설(0.7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0.49%), 종이·목재(-0.3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52%) 오른 649.07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28%) 오른 647.5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9억원, 개인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188.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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