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격납건물에서 공극(구멍)과 내부철판(CLP) 부식이 발견된 한빛원전 3·4호기의 보수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이원우 부사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을 만나 "법적인 책임을 떠나 현대건설 자체 비용 부담으로 이번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한수원 등과 함께 한빛원전 공극 발생원인, 보수 방법 등에 대한 기술적인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전 한빛원전 3, 4호기 보수 등과 관련한 해결 계획, 비용 부담 등과 관련한 서면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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