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분기 만에 60조원대로 복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1년 전(17조5700억원)보다는 56.2%나 감소했으나, 전분기(6조6000억원)와 비교해서는 16.7% 늘었다. 올해 1분기 6조2330억원 흑자를 낸 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잠정 실적 발표 때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으나, 업계에서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 개선이 3분기 반등을 이끝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부문에서 '갤럭시노트 10'과 갤럭시 폴드의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2조5000억원 이상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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