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종로구 힐스테이트 창경궁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81세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에게는 159가구가 공급되며, 분양 면적은 ▲63㎡ 15가구 ▲76㎡ 41가구 ▲84㎡ 103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시청, 광화문을 잇는 종로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중심업무지구는 각국의 대사관과 대기업 본사,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곳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 및 혜화역 등 지하철역과 가깝다. 사업지 주변에 대학로가 있어 연극 등 공연 문화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과 국립 중앙의료원, 동대문 종합시장, 광장시장, 청평화시장, 현대시티아울렛 등 재래시장과 쇼핑센터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종로구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2016년 공급된 아파트는 종로구 무악동에서 공급된 경희궁 롯데캐슬(일반분양 116가구)이다.

창신동과 숭인동을 중심으로 뉴타운 사업(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이 진행됐지만, 지난 2013년 조합해제 이후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현실적으로 신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사업지 주변으로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이화동 성곽마을)이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약 1km 이내에 창경궁, 창덕궁, 종묘 등 세계 문화 유산인 고궁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으로 낙산공원과 마로니에 공원 등도 위치해 궁세권과 공세권 모두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견본주택은 종로구 보령약국 인근 한일빌딩 3층에 마련되며 다음달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