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법무장관으로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유력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는 김 의원을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보고 막바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4선인 김진표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제 전문가다. 문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핵심 과제를 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여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김 의원을 차기 총리 후보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 통과 경험으로 청문회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다.

법무장관에는 추미애 전 대표가 검증되고 있다.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개혁 성향이 강해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추 전 대표는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수료 후인 1985년부터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등에서 판사직을 역임했다. 이후 1995년 정계에 입문하여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광진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판사 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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