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상규 사옹원 대표이사와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옹원은 전통식품 제조로 올해 수출 500만 달러를 달성한 회사로, 전(煎)류의 품질 유지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형 전류 제조장치'를 직접 개발했다. 회사는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타사와 달리 전 공정의 90%를 자동화했다.

또 올해 4월 충북 음성군, CJ헬스케어와 투자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494억원을 투자해 23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옹원은 올해 '56회 무역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창식품은 업계 최초로 돌김을 상표화한 기업으로, 2016년 2천만 달러 수출탑, 지난해 30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회사는 해외 시장과 현지인 입맛에 맞는 김을 개발해 김치와 녹차, 와사비 등이 첨가된 다양한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5월엔 전남지역 우수 수출 중소기업으로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132만 달러(약 15억원)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여성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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