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다.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손보사로 승격했다.

하나금융은 가격 등 인수 조건을 더케이손보 측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보 인수 결정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의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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