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현대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온라인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전날부터 20일까지 사무직 부문 전문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이번 채용부터는 기존에 면접위원들이 연수원에서 진행했던 1차 대면 면접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본인의 PC나 노트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면접을 볼 수 있다. 온라인 면접은 인·적성 문항 검사, AI와 면접, 심리 테스트 등으로 구성돼 60분가량 소요된다.

현대해상은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질문 난도와 변별력, 사용자 편의성 등 직무 적합자를 선발하기 위한 신뢰도 검증을 마쳤다.

진한승 현대해상 인사파트장은 "언택트(Untact) 면접 방식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지원자의 이동 불편함과 감염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