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일대학교산학협력단은 청년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IT무료교육과 취업까지 지원해주는 '2020원.더.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다음달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원하는 일로 더 나은 삶 만들기 풀”이라는 의미의 원.더.풀. 프로젝트는 전공과 관계없이 취업 의지가 있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IT분야 무료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자인 서일대학교 송한춘 정보통신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2020원.더.풀. 프로젝트‘의 IT교육과정을 수료할 경우 청년여성인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으로 연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육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돼 있다”면서 “서울시 청년 여성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SW개발 전문기업인 더브레인에스가 맡았다.  비전공자나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웹개발 핵심'부터 전공자들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웹 크롤링'까지 다양한 기술분야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직업과 진로 △인사이트 특강 △취업과 면접 등을 주제로 CEO 특강을 실시해 직무소양교육과 취업컨설팅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고청심 더브레인에스 대표이사는 “빅데이터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여성의 도전을 지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이 IT업계 인재영입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풀. 프로젝트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3개월간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더브레인에스 교육장(4,7호선 이수역 인근)에서 총 2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과정 이수 후에는 인턴연계, 정규직 취업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이면서 만 18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자로 재학생·졸업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업체 실습 프로그램과의 연계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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