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1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7%(869억원)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2141억원을 제외한 것이다. 2분기 순익의 경우 5716억원으로 전분기(3387억원)보다 68.8%(2329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20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2%(124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기준 1.67%로 3월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고, 작년 말보다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765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1.7%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말 기준 0.49%로 3개월 전보다 0.14%포인트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726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4.1%(1188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76.8%(104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익은 26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168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NH농협생명은 404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419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15억원, NH농협캐피탈은 285억원, NH저축은행은 107억원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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