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올해 상반기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 국내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분석 결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 2조8327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며, 지난해 상반기(2조1071억원)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다.

매출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79.6%(2조2539억원), 원스토어 12.1%(3436억원), 앱스토어 8.3%(2351억원)로 추산됐다.

퍼블리싱(유통·마케팅) 회사별로 매출 점유율을 보면 엔씨소프트가 34.8%로 압도적으로 1위였다. 그다음으로는 넥슨 5.8%, 넷마블 4.6%, 웹젠 3.8%, 4399코리아 2.1%, 릴리스게임즈 2.9%, 카카오게임즈 2.5%, 컴투스 1.3% 등의 순이었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단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였다. 7월 23일 기준으로 일일 이용자가 106만명에 달했다. 피망 뉴맞고(46만명), 브롤스타즈(45만명), 바람의나라 연(37만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3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가장 긴 게임은 리니지2M(9.8시간)과 리니지M(8.0시간)이었다. 뮤 아크엔젤(6.0시간), 리니지2 레볼루션(5.6시간), 바람의나라 연(5.6시간) 등이 그다음으로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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