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첫 번째로 백신을 맞은 샌드라 린지 간호사. 사진=연합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미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다.

미 뉴욕시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샌드라 린지는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팔에 맞았다.

임상시험 참가자를 제외하면 린지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지난 11일 긴급사용 승인에 따른 첫 접종 사례다. 린지는 지난봄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의 한복판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며 환자들을 돌봐왔다. 

린지는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오늘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끝내는 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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