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철원군은 그 동안 총 251억 원을 투자하여 플라즈마 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4,150㎡의 부지를 매입, 금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플라즈마 산업의 거점화 초기단계인 기업지원연구동 준공식을 29일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최흥집 도 정무부지사와 정호조 철원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의 단체 및 기관장, 관내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입주식도 함께 열린다.

플라즈마 산업은 친환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플라즈마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가 400조원 정도에 달해 앞으로도 규모가 더욱 확대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최첨단 산업으로서 철원군은 금번 기업지원연구동 준공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첨단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준공되는 기업지원연구동은 총 3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연구동(1,139㎡)과 공장동(1,385㎡)으로 구분되어 기업이 필요한 R&D기술개발은 물론, 기업이 직접 생산에 필요한 공장동, 경영지원실, 장비계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지원연구동 준공과 함께 LED방열개발 전문업체인 G&H가 본사와 공장 이전을 완료하였고, LED가로등 사업확장을 위해 광명라이팅이 연구소 및 공장동을 설치한 상태이며 금년 내로 1∼2개업의 연구소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장비구축 등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600㎡ 규모의 연구시설을 추가로 건립, 플라즈마 산업의 거점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금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기 구축된 시설, 장비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자 녹색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기술인 고효율조명,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등 조기 산업화 분야에 집중 투자, 기업지원기능을 갖춘 지역특화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강원도와 철원군은 국제 플라즈마 공동연구소 설립과 해외 기업연구소 유치, 철원 플라즈마 연구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개발과 기업유치로 소재 부품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전천후 배후공급기지로의 역할과 세계적인 플라즈마 R&BD 허브도시로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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