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인도 방문을 앞두고 인도 최대 일간지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지와 서면 회견을 갖고, 한-인도 관계 발전, G20 개최 계획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도와 체결한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한국과 인도가 협정 명칭 그대로 ‘포괄적 경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IT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간 IT 분야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양국간 저탄소·청정에너지, 녹색교통, 에너지효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IT 및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적극적 협력 의지를 보였다.

발행부수 340만부의 ‘타임즈 오브 인디아’지는 1838년 뭄바이에서 창간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력 일간지으로, 이번 회견내용은 이 대통령의 인도 도착일인 24일자 신문 1면과 논설란에 걸쳐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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