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외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IT/SW서비스를 비롯 금융주와 반도체관련주, 기타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 및 기계관련주와 바이오관련주도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고 IPO관련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IT/SW서비스에서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지난 한 주간 8% 넘게 급락한 117,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그룹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이 4.3% 내린 7,750원, 최근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이 보류된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3.6% 내린 10,600원,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가 3% 넘게 내린 29,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삼성SDS 상장이 가시화될 경우 후속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과 국내 유일의 무전통신(TPR) 사업자 KT파워텔은 각각 54,300원, 10,850원 등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보합세를 보였다.

건설 및 기계관련주에서는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한 주간 1.3% 오른 54,7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유동성 확대의 일환으로 5대 1의 액면분할을 단행하는 등 최근 연내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산계열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도 56,400원으로 마감하며 강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LIG건설이 주간상 2.4% 내린 8,15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건설도 1.3% 내린 39,250원에 마감하였고 포스코건설은 83,800원,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206,500원,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은 8,6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하며 나란히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한 주간 1.6% 오른 1,9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도 16,600원으로 마감하며 강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감자 완료 후 거래가 재개된 KDB생명이 내달 실시될 예정인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주간상 11% 가까이 급락한 4,900원에 마감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10,100원,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이 14,850원, 솔로몬투자증권이 4,4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하며 나란히 3.3% 씩 내림세를 기록하였고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과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은 각각 36,750원, 2,850원 등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가 한 주간 4% 넘게 내린 127,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도 1% 이상 내린 1,750원에 마감하였고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는 5,450원으로 마감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바이오관련주에서는 세균 및 바이러스 관련 맞춤진단제 & 맞춤치료제 개발 전문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지난 주 5,450원으로 마감하며 강 보합세를 기록하였으나 효성과 일진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은 주간상 3% 가까이 내린 2,930원,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인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은 1.2% 내린 4,0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IPO관련주에서는 지난 주 상장 심사를 통과한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가 한 주간 13% 넘게 급등한 9,100원에 마감한 가운데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내달 7일 공모 예정인 케이티씨에스(구 한국인포데이타)가 5.6% 오른 3,570원, 내달 2일 공모 예정인 현대백화점 계열의 국내 3위 홈쇼핑업체 현대홈쇼핑이 4.5% 오른 104,000원, 지난 주말 상장 심사를 통과한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가 3.6% 오른 2,850원, 내달 중순 공모 예정인 레저용품 전문업체 휠라코리아가 1.6% 오른 38,000원, 내달 6일 공모 예정인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 다원시스가 1.3% 오른 12,1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내달 1일 공모 예정인 유전자 진단시약 개발업체 씨젠이 주간상 7% 넘게 내린 34,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온라인 공인인증서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이 5% 넘게 내린 1,850원,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지난달 초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가 3.6% 내린 4,600원, 내달 1일 공모 예정으로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모바일SAW필터 및 RF부품 생산업체 와이솔이 2% 넘게 내린 9,700원, 지난 6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영풍 계열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업체 시그네틱스가 2% 가까이 내린 2,9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한 주간 3% 넘게 오른 16,250원,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1.6% 오른 64,000원, SKC의 네트워크장비 전문 자회사 SK텔레시스가 1.5% 오른 6,6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한 반면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가 주간상 13% 넘게 급락한 2,47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 계열의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도 12% 가까이 급락한 2,650원에 마감했다.

최근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상장을 일시 보류한 것으로 알려진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이 8% 내린 3,450원,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6% 넘게 내린 23,450원, 디지털TV서비스 솔루션업체 알티캐스트가 5% 넘게 내린 6,200원,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이 5% 가까이 내린 14,600원,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이 3.5% 내린 2,750원,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 피케이밸브가 3% 가까이 내린 14,150원, 삼성전자의 디지털 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가 2% 넘게 내린 23,000원,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생산기업 현대위아가 2% 가까이 오른 55,800원,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 블루콤이 1.6% 내린 12,45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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