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택배 노조 인력 확충 필요성 주장에는 공감"
"일부 지역 소상공인 피해 금액 하루 수백만원 달해"

택배 물류센터 현장. 사진/연합뉴스
택배 물류센터 현장.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소공연)은 11일 택배노조의 파업과 관련 파업 철회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택배 분류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택배노조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파업으로 기업과 소비자, 소상공인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소공연은 "특히 온라인이나 전화 주문으로 상품을 택배 배송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를 제때 보내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수백만원씩 앉은자리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택배노조와 택배사, 택배대리점연합회 등이 대화로 문제 해결 노력에 나서길 바란다"며 "정부도 중재자 역할을 발휘해 합의기구의 1차 합의안대로 분류작업 자동화 이행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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