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인생이 놀이터이고, 나날이 축제이며, 화를 내지 않고, 남에게 밥을 자주 사고, 손해보며 살지만, 남에게 해줄 것을 생각한다고 한다. 반면,하수는 인생이 전쟁터이고, 나날이 숙제이며, 인생에 끌려다니며, 툭하면 화를 내고, 남에게 밥을 얻어먹고, 절대로 손해보지 않으며, 항상 해달라고 한다. 인생의 고수와 하수를 정리한 글인데 눈길이 많이 가는 글이다. 오늘 할 일을 적어 놓고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먼저 골라 가면서 숙제하듯이 산 것 같은데 마음이라도 감사하며 축제하듯이  살라하고, 남이 밥을 사주면 기분 좋았는데 그렇게 살지 말고 남에게 밥을 자주 사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를 겪으면서 금방 끝날 것 같던 현상은 이제 2021년 마지막 날까지 또다른 변이로 우리의 삶을 어렵게 한다. 3-5년 정도 걸릴 수 있어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사람들이 움직이지 못하니 기업도 힘들어지고, 채용도 줄어들게 되면서 아무리 정부가 손해 본 기업들을 도와준다고 해도 어려움은 늘어난다. NEFE(National Endowment for Financial Education®) 미국 정부의 재무교육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거의 9명이 코로나 기간동안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재정적인 문제는 물론 건강, 실업 등 여러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및 불면증을 그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하게 경험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리더나 집안의 가장은 생각하는 방식과 운영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서 운영해가야 한다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의 변화를 민첩하게 체크하면서 규범을 따르는 대신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 새로운 현상을 접할 때마다 남의 지혜를 구하는 태도를 가지고, 직원들이 부담없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그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법을 찾아 상황을 분석하여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모든 것이 예전과는 달리 빠르게 변화되고 있기에 이런 변화에 민첩한 대응 능력과 획기적인 아이디어 개발이 중요하다.

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는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변화를 헤쳐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직원들은 끊임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두려움과 혼란을 느끼며,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고 일의 종류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일만 중심이 된 생활을 계속하다 가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시간을 내어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모임, 기념일, 생일 등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존중, 신뢰, 지원 및 개발이 지속적인 성공의 기본이며, 개인의 행복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번 코로나로 더 뼈아프게 배운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균형과 웰빙을 찾으려는 노력에 공감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은 물론 자신의 직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는 직원들에게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이나 코칭과 멘토링을 실시하기도 한다. 리더가 직원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표현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다.

회사를 창업하거나 성장시키면서 리더들은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의존하게 되므로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신의 웰빙을 위하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정신적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고 한다. 직원들과 일에 대한 투명성과 많은 정보를 함께 공유하여 협력적인 방식을 유지하여 협업하는 팀을 이루며, 자신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를 찾는 것도 어려운 시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팬데믹은 모든 사람에게 해결책보다 더 많은 도전이 생겼지만 혼란 속에서 기회를 찾을 만큼 민첩하고 탄력성을 가지고 혁신적인 사고로 주위 사람들과 공감하는 태도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생존은 물론 번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하수보다는 고수의 마음으로 조금은 넉넉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 ,2022년은 더 멋지고 밝은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