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 www.wooribank.com)은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통해 500억엔(원화환산 6,800억원) 외화차입에 성공하였다고 25일 밝혔다.

데뷔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말 연평도 도발이후 한국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국내은행 사상 최대 규모로 발행함으로써 일본 투자자들에게 우리은행 이미지를 확고히 수립하였으며, Nomura Asset Management 등 19개 주요 투자자에 대한 NDR 실시 및 87개의 다양한 투자자 Pool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안정적 엔화 직접 조달 기반을 확고히 하였다.

발행조건은 1년물 6개월Yen Libor + 1.15%, 1.5년물 6개월Yen Libor + 1.25%, 2년물 6개월Yen Libor + 1.35% 수준으로 발행했다.

최승남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유로존 재정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자금순환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으로 발행추진시 확신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는데 경쟁력있는 금리수준에 국내은행 사상 최대규모로 발행을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외화조달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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