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병수 기자】글로벌 콘텐츠시장의 확대에 발 맞추어 문화콘텐츠분야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상업화 지원도 더욱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에서는 2011년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의 지원업종을 기존 9개에서 출판(전자), 음악, 디자인을 추가하여 12개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스마트폰 관련 콘텐츠와 SNS 활용인구가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임과 더불어 관련 산업분야 역시 급성장추세이며, 테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 사용자의 증가로 인하여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출판(전자)산업, 음악, 디자인 등의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동 업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지식서비스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지식서비스)”을 처음 시행하였으며, 동 사업에 1,169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어 14.3 : 1이라는 높은 경쟁률속에 최종 82개의 과제를 선정,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82개의 아이디어사업자는 콘텐츠제작, 소비자반응평가, 보완제작, 사업화기획 등의 지원절차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동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전원이 창업하여 지난 1월 말 현재 150명의 고용창출을 했다.

특히, 만다라 그리기판 서비스(자라자 대표 김유) 과제의 경우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창작로봇 과학만화 로봇키드 지오(한호기술 대표 김경근) 과제는 2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에 동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디어사업자는 콘텐츠제작을 위한 기자재의 구입(200만원 한도)이 허용되어 효율적인 콘텐츠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아이디어상업화 사업비의 조정기능 강화를 통한 콘텐츠제작비 편성금액을 상향하여 양질의 콘텐츠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문화콘텐츠분야의 주요 업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는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은 2010년 사업자의 사업수행이 완료됨에 따라 완료과제에 대해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장 마련 및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5,000만원 한도) 및 특례보증(3억원 한도)을 연계지원 하며 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카드를 발급하여 비즈니스센터 입주지원 및 1인 창조기업의 자기계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성공사례집 발간, 소상공인 케이블 TV 및 언론을 통한 홍보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jiwon)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원업종 및 주관기관을 선택하여 신청·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으로서 지식서비스분야의 상업화가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예비창업자)과 2008년 1월 1일 이후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금액은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지원 과제별로 40백만원 한도로 차등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23)나 창업진흥원(042-480-4362, 4367), 한국콘텐츠진흥원02-3153-1409, 1412), 소상공인진흥원042-363-7660, 7605)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병수 기자 leeb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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