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장외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오는 26일 공모 예정인 아이씨디(40,500 ▲1,750)가 아몰레드 장비업체의 ‘신예 강자’라는 증권사 호평이 쏟아지며 초강세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오늘 공모를 마치고 오는 21일 상장 예정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업체 상아프론테크(7,500 ▲600)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16,500 ▼650)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220,000 ▲5,000)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으로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계열사 엘피온(2,800 ▼50)의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리넷 계열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2,900 ▼50)도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의 하반기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와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사업성과 본격화 전망에 따른 해외 수주 확대 기대로 SK건설(62,000 ▲2,500)이 나흘 째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포스코건설(82,800 ▲800)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를 앞두고 최근 회사측과 증권가 간 적정 공모가 산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10,400 ▲300)이 닷새 만에 급 반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11,850 ▲100)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IT/SW서비스에서는 최근 회사측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상장 추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39,000 ▲1,000)가 닷새 만에 소폭 반등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결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3,450 ▲150)와 하림 계열 국내 5위 홈쇼핑업체 농수산홈쇼핑(51,000 ▲2,000), 금융IT솔루션 전문기업 웹케시(3,500 ▲100), 오는 8월 1일자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대명엔터프라이즈에 흡수 합병되는 영상보안장비 전문업체 웹게이트(2,800 ▲50) 등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반면 동부그룹 계열 국내 1위 합금철 전문 생산업체 동부메탈(21,500 ▼500)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250 ▼50), 최근 스마트폰 전문 생산업체로 변신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팬택(350 ▼5)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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