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아이씨디, 지난 한주간 24% 급등

【중소기업신문】지난주 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PO관련주와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IT/SW서비스의 내림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금융주도 내림세를 기록했고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와 기타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오는 26일 공모 예정인 아이씨디가 내달 초 상장을 앞두고 아몰레드 장비업체의 ‘숨은 강자’라는 증권사 호평으로 지난 한 주간 24% 가까이 급등한 4만7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하였고 이달 말 승인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4.5% 오른 8만6500원,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기업 뉴로스가 2.4% 오른 1만650원,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바 있으나 재심의 판정을 받은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 의료장비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1.4% 오른 1만9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이 주간상 6.3% 내린 1만63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반도체•LCD 생산공정 모니터링기기 전문기업 케이맥이 2.5% 내린 1만1700원,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업체로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바 있으나 지난달 심사에서 다시 승인 보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빛샘전자가 1.8% 내린 56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IT/SW서비스에서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정보통신 시공능력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이 한 주간 2.6% 오른 6만원에 마감했다.

반면 회사측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상장 추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간상 7.4% 내린 13만7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 계열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선두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9% 내린 7900원, KT 계열 국내 최대 TRS(주파수공용통신) 기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1.7% 내린 5900원, LG그룹 IT서비스업체 LG CNS가 1.6% 내린 3만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가 분기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으로 한 주간 5.4% 오른 22만4000원에 마감하였지만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계열사 엘피온은 주간상 5.1% 내린 2775원,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크론이 1.8% 내린 5만4000원, 미리넷 계열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가 1.7% 내린 29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SK건설이 하반기 해외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한 주간 11% 넘게 급등한 6만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3.6% 오른 31만6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건설도 1.2% 오른 8만2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주 8만2500원에 마감하며 약 보합세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금융주에서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이 한 주간 2.1% 오른 1만2000원에 마감한 반면 솔로몬저축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솔로몬투자증권이 주간상 3.8% 내린 3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를 앞두고 최근 회사측과 증권가 간 적정 공모가 산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도 1.9% 내린 1만400원에 마감했고 현대중공업 계열 금융투자회사 하이투자증권도 1.7% 내린 1450원에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결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가 한 주간 12.5% 급등한 36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하림 계열의 국내 5위 홈쇼핑업체 농수산홈쇼핑이 4.1% 오른 5만1000원, 금융솔루션 전문업체 웹케시가 3% 가까이 오른 3500원, 삼성 계열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2.3% 오른 6750원, LS 계열 국내 1위 전선업체 LS전선이 1.6% 오른 6만4000원, 현대그룹 종합물류업체 현대로지엠이 1.3% 오른 1만18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인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이 주간상 6.3% 내린 5250원에 마감한 가운데 동부그룹 계열 국내 1위 합금철 전문 생산업체 동부메탈이 4.6% 내린 2만1000원, 단백질 소재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업체 프로셀제약이 3.8% 내린 5100원, 건축자재 전문업체 덕신하우징이 3% 넘게 내린 1600원,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 전문업체 디비정보통신이 2.2% 내린 225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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