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부산국제광고제, 역대 최대인 46개국 7,130편 참가

【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8월초 부산을 비롯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16회 부산바다축제'에 이어, 8월말 또 하나의 국제적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의 광고축제 '2011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광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최신 광고기법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광고축제다. 특히, 광고의 사회적 기여와 공익성을 강조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최초로 공공브랜드 홍보관을 해운대 해변에 설치해 세계식량기구, 유니세프, 프랑스 등 세계적 단체 및 국가를 대표하는 공공브랜드를 소개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제품/서비스, 공익광고, 크래프트, 인트렉티브, 공공브랜드 섹션, 네티즌, 일반인, 영스타즈' 등 8개 부문에 46개국 7,130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되었던 6개 부문에 인트렉티브, 공공브랜드 섹션의 2개 부문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출품작도 지난해 41개국 5,437편에 비해 31%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참가했으며, 카타르, 체코, 터키, 에콰도로, 파나마등도 올해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해 다양성을 더했다. 이중 본선 진출작 41개국 1,267편은 이번 광고제 기간동안 그랜드호텔 컨벤션 홀과 중원룸에서 각각 전시·상영된다.

개막행사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테이프 커팅, 전시회 투어를 시작으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내외 광고인, 심사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6일 오후 6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제품/서비스, 크래프트, 인터렉티브, 네티즌상, 일반인 부문에 대해 부문별 금, 은, 동, 크리스탈 상을 시상한다. 제품/서비스, 공익광고 부문의 대상 및 영스타즈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폐막식은 27일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또한, 이번 광고제 기간에는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광고의 미래, 광고의 국제성'을 주제로 하는 국제 세미나가 그랜드 호텔 스카이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해마다 해운대 해변에서 열렸던 'Beach AD Night'는 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역대 광고제 수상작 상영 및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도향씨의 미니 콘서트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1분 이내에 자신을 광고하도록 하는 광고 콘테스트가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기발하고 우수한 광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을 비롯 우리나라 광고시장 발전과 영상문화중심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2011 부산국제광고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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