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광주광역시와 한국무역협회·(사)글로벌무역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14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4개국 13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가전, 생활용품, 미용용품, 가공식품 등 생활용품 중심의 지역 중소기업 21개사와 1:1 매칭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하였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제품이 인기가 매우 높다며, 해외바이어들은 지역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는 북경송림안카경제무역유한공사를 비롯해 기존에 한국과 거래중인 바이어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지역 업체들의 수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15일까지 광주에 머물면서 상담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는 등 지역 중소업체들과의 상담활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과 거래중인 바이어를 초청해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나 지역 업체들의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져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진흥을 위해 수출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