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에서 제기된 소송에서 승소한 영향에 원자력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대표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3% 상승한 1만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의 경우 4.75% 오른 5510원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한전기술, 한전KPS도 각각 2.88%, 3.03% 상승한 6만4400원, 3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우진도 3.24% 반등한 1만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미국 원자력발전소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을 각하했다. 법원은 소송의 쟁점인 지식재산권 문제는 건드리지 않은 채 웨스팅하우스가 소송할 자격이 안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 협상 중인 한수원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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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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