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종범 북경지점장, 구태진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박재환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김동근 한국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왕윤종 중국한국상회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백용천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재경관,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박영호 SK그룹 부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조첩 북경시 조양구 금융반 부주임, 진소운 중국현지법인 동사장, 오갑수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김대식 중국현지법인장.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은 21일 중국 현지법인과 북경지점 동시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북경시 조양구소재 중국현지법인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경 현지 법인 및 지점 개점 기념식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 임영록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규형 주중한국대사 등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어 회장은 "연간 한중 교역규모가 220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금융분야의 교류는 여전히 미약하다"며 "이번 현지법인 출범은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관계 형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행장은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KB금융의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현지법인이 중국에서의 사업을 진두지휘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교민은 물론 중국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도록 영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 회장은 중국진출 핵심키워드를 ‘현지화’로 삼고 현지기업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 사장(이사회의장)과 사외이사로 중국 인사를 영입했으며, 관리와 영업담당 임원들도 현지금융전문가로 임명해 현지 밀착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 과정 등을 통한 그룹 내 중국 전문인력 양성, 현지 인력의 고위직 승진과 경력개발을 보장하는 인사와 보상 시스템 운용, 중국현지법인의 경영관리 시스템 강화, KB금융의 핵심역량 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이번 중국현지법인 개설로 4개 현지법인(중국, 런던, 홍콩, 캄보디아), 9개 지점(북경,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뉴욕, 동경, 오사카, 오클랜드, 호치민) 2개 사무소(하노이, 뭄바이), 1개 지분투자기관(카자흐스탄 Bank CentreCredit) 등 총 16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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