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평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0만 여명이 찾아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일 땅끝에서 열린 해맞이 축제에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것을 비롯해 해남의 주요관광지에서 연말연시 특수를 누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까지 해남 땅끝에서 열린 제13회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서는 눈발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땅끝주변의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외지 관광객들로 붐볐다.

국토순례 발대식 모습

이번 새해첫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전국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누리 국토순례단 70여명과 자전거동호회 회원 100여명이 국토순례단 발대식을 갖고 힘찬 새해첫발을 내 딛는 등 띠배띄우기와 울돌목 거북배 선상해맞이 등을 통해 어느 해 보다 의미 있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두륜산에 해맞이를 하러온 관광객들도 평소보다 늘어 대흥사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비롯하여 해남의 주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편 해남군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군무를 연출하는 고천암 철새도래지를 널리 홍보하는 등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이번 겨울에도 50여만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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