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초의문화제' 성황리 개최

제18회 초의문화제와 제2회 대한민국 차인대회가 전국에서 찾아온 차인들과 관광객 등 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차의 성지인 일지암과 대흥사 일원에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의상시상과 기념다악제, 전국다례복 경연대회를 비롯 우리차우리맛다찬회, 녹차만들기 체험경연대회, 해남관광사진 전시회 등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로 차문화제의 의의를 더해주었다.

이와 함께 전국 중견도예작가 작품전, 차공예명장전 등이 열려 차 애호가들에게도 차문화의 진수를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일지암과 초의선사가 모셔진 부도전에서 헌다례를 갖는 것과 함께 선사의 동상 앞에서 펼쳐진 헌공다례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차의 성지로서 이번 초의문화제의 의미를 한 층 더해주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정학래, 고세연씨가 우리나라 차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초의상을 시상하였으며 김경희, 이지현씨가 대학생 차논문상을 시상하는 하는 등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여러 차인들이 공로패를 받기도 하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차 문화가 중흥된 성지답게 전국에서 찾아온 다인들과 차 단체 회원 등 본행사가 열린 24일 하루 동안만 4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대흥사를 찾아오며 명실 공히 전국적인 차문화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해남의 차문화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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